데이터과학 유망주의 매일 글쓰기 — 프로젝트 3–3

배우는 자(Learner Of Life)
2 min readDec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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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정말 배신하지 않았다.

#노력, #완성

인터넷에 떠도는 많은 조각 중,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찾아냈다.

오늘 한일: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진부하지만, 그만큼의 진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단서를 뒤져 하루 종일 걸리기는 했지만, 드디어 나만의 웹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했다.

완성된 나만의 작품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 할일:

이제 내일은 금요일 프로젝트 발표를 위한 리허설과, 금요일 제출을 위한 블로그 작업을 할 것이다. 사실 블로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 같다.

돌아보면, 이번 과정은 정말 힘들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선생님께서 우리의 과제를 프로젝트로 해도 좋다고 말씀하셨을까? 지금 돌아보면 그리 복잡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기능 하나를 구현하기 위한 부분들을 구현하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결국 제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내게 이런 끈기가 있다는 것이 감사했던 지난 2주 간이기도 했다. 이 경험이 앞으로 남은 시련들을 헤쳐나가고, 이 과정이 끝나서도 내게 큰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심어 줄 것 같다. 이런 고생도 해봤으니, 까짓거 이제는 뭔들 못 배우겠나? 마치 군대를 갓 전역하고 사회에 나왔을 때가 떠오른다.

고난은 나를 좌절과 침체에 빠지게 했지만, 반대로 내게 다시금 큰 동기를 부여했다. 아직 나는 살아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확인했다. 지난 2주간 새로운 것을 배우려 고분분투하고, 결국 그 것들을 내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니 말이다.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았으니, 이제는 그 어떤 어려운 걸 배우게 되더라도, 겁부터 나지는 않는다.

내일은 블로그를 잘 끝내고, 금요일은 조금 여유롭게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 다음주에는 섹션을 마무리하는 블로그를 써야한다고 하니, 아직 끝은 아니다. 하지만, 그 것이 무섭지는 않다. 나는 이번처럼 언제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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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자(Learner Of Life)
배우는 자(Learner Of Life)

Written by 배우는 자(Learner Of Life)

배움은 죽을 때까지 끝이 없다. 어쩌면 그게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 혹은 배움의 기회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순간, 우리의 삶은 어쩌면 거기서 끝나는 것은 아닐까? 나는 배운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배울 수 있음에, 그래서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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