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earned — DS — 6일차

배우는 자(Learner Of Life)
3 min readSep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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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란 참 좋은 선생님…

# 실수, #다시 도전

정말 오랜만에 다된 밥에 재를 뿌려보았다

오늘 한일:

오늘은 본격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학습에 들어갔다. 오늘은 EDA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데이터 사이언스에서 가장 널리쓰이는 기법에 대해 학습했다. EDA란 Exploratory Data Science의 약자로써, 시각화 기법을 이용하여 데이터의 특징을 읽어내는 가장 보편화된 데이터 분석 기법이다. 이를 하기 위해 가장 널리쓰이는 Python, 그리고 그 것의 많고 많은 라이브러리 중에서도 Pandas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것이 오늘의 주된 과제였다.

잘했다고 생각했으나 오늘은 허점을 많이 노출한 하루였다. 특히 나의 성급한 성격이 잘 드러났다. 수업에서 다룬 데이터셋을 사용할 수 없다는 요구사항을 무시한 채 과제를 진행하여 제출했고, 보란 듯이 다시 해오라는 요청을 받아 허겁지겁 마무리 하게되었다.

또한, 오늘은 Git과 GitHub의 찐한 맛을 보고, 이 쓰디쓴 친구와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올바른 repository를 fork로 찍어 먹고, 내가 소화시킨 나만의 노트북은 commit을 통해 나의 입밖으로 나와, 이를 다시 당겨(pull)서 처음 왔던 곳에 되돌려 놓는다. 마치 소가 아기 소를 위해 반쯤 소화된 음식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 GitHub에는 아직도 커야할 존재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은 무한대로 반복될 것이다. (비유가 역겨워도 이만큼 찰진 비유를 찾을 수 없어 양해부탁드린다.)

이제 무조건 fork를 잘 다루고 pulling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할일/내일 할일:

오늘은 본격적인 과정의 첫날이기도 하니, 나 스스로 나의 실수를 용서해 주겠지만, 내일 부터는 정신 좀 더 차려서, 요구사항을 확실히 숙지하고 과제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또한 심화과제를 저번 처럼 완벽히 해내지 못한 만큼, 시간 날때 틈틈이 어제처럼 온라인에 떠도는 Pandas관련 유용한 자료들을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Git과 GitHub의 commit, fork, pull request 기능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과제를 잘 해낸들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내일은 좀 더 집중하여, 좀 더 수월한 하루가 될 수 있길 나 스스로에게, 또 모든 동료 수강생들에게 진심으로 바란다. 또한, 오늘과 같이 앞으로 나의 글이 조금 더 (아니 좀 많이) 이전과 비교하여 (시간 부족으로) 짧아질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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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자(Learner Of Life)
배우는 자(Learner Of Life)

Written by 배우는 자(Learner Of Life)

배움은 죽을 때까지 끝이 없다. 어쩌면 그게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 혹은 배움의 기회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순간, 우리의 삶은 어쩌면 거기서 끝나는 것은 아닐까? 나는 배운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배울 수 있음에, 그래서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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